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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직무인터뷰 - 광고주의 니즈를 캐치하고 광고에 반영해요

  • 작성일 2021-11-17 18:17
  • 작성자 관리자

바야흐로 광고의 시대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우리는 집 안에서 더욱 많은 광고를 접하고 있다. 광고 하나가 우리에게 노출되는 그 순간까지 누구보다도 철저하고 전략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만난 이예인 선임도 그 중 한명이다. 오늘은 이예인 선임을 통해 ‘걸어다니는 광고 회사’라고도 불린다는 AE의 세계를 엿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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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기획팀
이예인 선임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위더스애드 전략기획본부 전략기획팀 소속 이예인 AE입니다. 2017년 신입으로 입사해 올해로 3년째 근무하고 있어요.

 

위더스애드 전략기획팀은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인가요?

여러 가지 업무들을 수행하지만, 주로 IMC 캠페인에 전략 및 플랜을 제안하고 프로젝트를 운영합니다. 위더스애드는 팀별로 역할이 세분화돼 있어요. 캠페인 운영 시 TF 형태로 업무를 진행해 영역별로 전문 인력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전략기획팀에서는 전체적인 플랜을 설계하기 때문에 광고 크리에이티브부터 퍼포먼스까지 모니터링하며, TF 운영 방향성이 광고주의 니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수시로 체크하고 디렉션해요.

 

선임님께서 팀에서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요.

최근에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광고 캠페인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때문에 광고주의 니즈에 따라 제작본부와 광고 소재에 대해 기획 및 제작하는 일을 주로 진행해요. 저는 AE로서 광고주가 설정한 캠페인의 목적과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광고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안합니다. 그 외에 제작 전반에 관여하는 것은 물론, 광고의 효율을 최대로 높일 수 있도록 광고주를 컨설팅하고 리포트하는 업무도 맡고 있어요. 광고주와 가장 많이 이야기하고, 그들의 니즈가 충족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든든한 매니저라고 할 수 있죠!

Interview 01

상대방이 니즈를 표현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AE의 역할

 

최신 트렌드를 캐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최대한 개방적인 마인드로 모든 정보를 수용하려고 해요. 예를 들자면, 일상 속에서도 신기해 보이는 건 전부 사진으로 찍어서 남기거나 스크랩하죠. 좋은 앱이나 콘텐츠를 발행하는 플랫폼을 최대한 구독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기적으로 관찰하기도 하고요. 정보에 대한 판단은 두 번째 일이고, 일단 모든 걸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편이에요. 저는 원래 관심 분야가 광범위하고, 무조건 많이 경험해보자는 주의이다 보니 특별히 노력한다고 볼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그냥 다 알고, 전부 배우고 싶어요(웃음).

 

전략기획AE는 리포트나 PPT 제작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들었는데요. 실제 일과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궁금해요.

모든 직장인이 그렇듯, 아침엔 메일을 확인하고 오늘의 업무를 정리해요. 비딩 시즌에는 종일 PPT를 붙잡고 어떻게 제안 내용을 전개할지, PPT에 어떻게 표현하는 게 적합할지 고민하곤 해요. 운영단 업무가 많은 시즌은 또 달라요. 광고주와 미팅을 하는 날도 있고, 타 부서와 인폼 및 기획 회의를 진행한 뒤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본부와 Comm.하며 기획안을 제작하는 날도 있어요. 반면 촬영일에는 현장에 나가서 광고주를 마킹하고, 제작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세부적인 디렉션을 하기도 하죠. 하루하루가 똑같지 않아서 업무가 지루할 틈이 없어요!

 

광고주나 협력사와 커뮤니케이션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상대방의 니즈를 알아채는 게 중요해요. 니즈를 정확히 캐치해야 상호 업무에 있어서 Loss가 발생하지 않거든요. 저희는 한 명의 광고주만을 상대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꼼꼼히 관찰해야 해요. 그들의 니즈를 캐치하고 커뮤니케이션에 일괄 반영한다면, 원만한 관계가 유지돼 업무를 수월히 진행할 수 있어요.
유의사항도 있는데요.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모두가 내 생각만큼 움직여주지 않을 수 있어요. 그건 염두에 두어야 해요. 예를 들어, 나는 니즈를 잘 알아채지만 상대가 니즈를 잘 표현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내가 니즈를 잘 파악하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상대가 니즈를 잘 표현하게끔 유도하는 것도 AE의 업무 중 하나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Interview 02

광고 캠페인을 통해 책임감과 성취감을 느껴요

 

신입사원이 전략기획팀으로 입사하게 되면 1년 동안 어떤 업무들을 수행하나요?

약 6개월 동안은 선임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서포트하면서 일을 배워요. 그리고 나머지 6개월은 작은 캠페인부터 시작해 조금씩 메인 업무를 맡으면서 전장(?)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전략기획만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한 회사의 광고 캠페인 전반을 책임질 수 있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성취감이 높아요. 내가 고심해 낸 아이디어가 반영된 제안이 광고주 마음에 들어서 수주하게 되고, 그 아이디어가 광고 작품으로 실현된다는 점에서 굉장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죠.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해 주세요.

마케팅 담당자가 한 명뿐인 브랜드에서 IMC 캠페인 메인 AE를 맡았을 때가 생각나요. 광고주도 저도 매일 새벽까지 일했는데요. 광고주는 대부분 ‘갑’이라고들 하지만, 당시 광고주가 새벽 4시에 보낸 메일을 보며 ‘아, 광고주도 나랑 똑같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광고주가 조금 더 수월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저도 더욱 열심히 일했던 그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분과는 계약이 끝난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Interview 03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위더스애드

 

광고업계에서 위더스애드의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위더스애드는 말로는 전부 표현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어요! 구성원들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존중하고 이끌어주는 전반적인 분위기 속에서 좋은 광고를 만들 수 있고, 바로 그 부분이 위더스애드만의 경쟁력이 되고 있어요.

 

조직문화와 복리후생은 어떤가요?

조직문화가 굉장히 수평적이에요. 누구든 근거와 대안을 갖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다면 그 의견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고 수렴해주는 회사예요. 제가 순종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납득이 가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이의를 제기하는데, 한 번도 혼나거나 묵살당한 적이 없어요.
복리후생 역시 광고대행사 중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한다고 자부합니다. 다른 대행사들 복리후생을 묻고 따따블로 가는 정도에요. 위더스애드 슈퍼기업관을 확인하고 한 번 비교해보세요! 무엇보다 위더스애드는 너무 좋은 동료들밖에 없어요. ‘선한 광고쟁이’를 뽑는 기업답게, 갓 입사하신 분들도 모두와 거리낌 없이 금방 친해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해요. 회사가 아무리 좋아도 사람이 안 맞으면 회사 다니기 정말 힘들잖아요? 그런 걱정이라면 딱 접어도 되지 않나 싶어요.

Interview 04

성공 사례라고 판단되는 레퍼런스를 스크랩해 보세요!

 

광고업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한 가지 학문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생각, 여러 분야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국어국문학과와 경영학과를 복수전공했어요. 인문학과 경영학이 결합한 형태의 마케팅이 빛을 볼 때쯤 제가 대학생활을 시작했거든요. 마침 경영학과 수업 중 마케팅이 가장 재미있었고, 여전히 국어국문학에도 애정이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트렌드에도 맞고, 제가 가지고 있는 자질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광고’에 자연스레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TV를 볼 때, 휴대폰을 만질 때 여기저기서 노출되는 광고들과 시시각각 마주하면서 ‘와, 이 광고 진짜 잘 만들었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나도 이런 광고를 만들어 보고 싶다’하는 꿈이 조금씩 생겼죠.

 

AE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나 성격 요소가 있다면요?

저는 딱 세 가지만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책임감, 관찰력(분석에 대한 열정), 적극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 어필! 나머지는 실무를 진행하면서 점점 다듬어지니 입사 전부터 걱정하지 마세요. 잘 맞는 성격이 있다면 아무래도 털털하고 의사소통에 원만한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프로젝트가 늘 순탄하게만 진행되는 건 아니다 보니 이래저래 스트레스 쌓일 일이 많아요. 그럴 때 꽁꽁 쌓아두고 힘들어하기보다는 경험이라 생각하고 금방 털어낼 수 있어야 해요. 나 자신과 프로젝트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동료들과 터놓고 얘기하며 서로 발전하는 게 장기적으로 좋은 것 같아요. 꼼꼼한 성격도 추가하고 싶어요. 꼼꼼한 사람이라면 AE 업무에서 스트레스 쌓일 일이 적을 것 같네요!

 

AE 직무 입사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공유해 주세요.

기본적으로 공모전, 각종 대외활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쌓으면 좋겠죠. 하지만 제게 가장 도움이 됐던 건 의외로 혼자 재미로 했던 ‘성공 사례라고 판단되는 레퍼런스를 스크랩하고 공통점을 찾는 일’이었어요. 다양한 레퍼런스를 샅샅이 분석하면서 벤치마킹할 부분도 찾고, 아이디어를 탄탄히 기획하는 힘도 기를 수 있었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작업이라 어렵지 않고, 좋은 레퍼런스를 서치하는 건 AE 와 뗄레야 뗼 수 없는 일이라서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저도 3년밖에 안 된 AE이다 보니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배울 게 너무나도 많음을 느껴요. 이런 제가 조언을 해줄 만한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을 잘 파악하고 직무에 대해서도 열심히 파헤쳐서 정말 이 직업이 나에게 맞을지 냉정하게 판단했으면 좋겠어요. 인간은 살면서 50년 동안 일을 한대요. 100살 산다고 가정하면 반절이나 되는 많은 시간 동안 쭉 행복했으면 해요. 취업준비생 시기가 많이 힘드시겠지만, 너무 우울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행복하게 일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시길 바래요! 앞으로 바라는 일, 준비한 만큼 모두 잘 이루어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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