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마케팅이 처음이라 잘 모른다고요? 괜찮습니다. 위더스애드니까요!

  • 작성일 2021-11-17 18:20
  • 작성자 관리자

마케팅과 마케터라는 단어는 굉장히 익숙하지만,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마케팅이 어떻게 시작되어 어떻게 끝맺음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새롭게 마케터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이 좌절하곤 하는 이 큰 벽을 넘도록 도와주는 회사, 함께 성장해나가는 기업, 위더스애드를 만나 마케팅에 대한 인사이트를 들어보았다.
 

안녕하세요, 바쁜 중에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의 자기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가능하면 위더스애드에 입사하시게 된 계기도요.

박세진 본부장(이하 ‘박’): 저는 전략기획본부의 본부장 박세진입니다. 전략기획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체 프로젝트를 관장하고 있어요. 저희 전략기획본부는 바이럴전략팀, 전략기획팀의 두 부서로 구성되어 있고요, 전략기획팀에서는 IMC 단위의 입찰, 전략구성, 기획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제작까지 전방위 업무를, 콘텐츠 제작 부분에서는 바이럴 필름이나 브랜딩 필름, 소셜 콘텐츠 등을 다루고, 지면 제작 등 저희가 진행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도 기획 AE로서 전부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말씀드렸던 입찰 건이나 IMC 단위, 연간 구성이나 전략기획이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는 부서간 협업으로 일하고 있어요

저는 2018년도부터 이 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오기 전에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이 회사의 포지션을 흔히 말하는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했고, 스타트업에서 초기 멤버가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위더스애드를 선택한 것은 위더스애드의 빠른 성장세와 앞으로의 비전을 보았기 때문이에요. 빠른 성장 역시 주먹구구식이 아닌, 콘텐츠의 퀄리티나 비전이 좋아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 퀄리티가 갖춰진 성장에서 가능성을 봤습니다. 팀원들이 열정적으로 업무에 뛰어들어 이런 좋은 성장이 가능했다는 점에도 호감이 갔고요. 대표님도 굉장히 좋은 포인트였습니다. 대표님이 좀 재미없는 분이긴 하지만(웃음), 굉장히 ‘곧은’ 분이세요. 광고대행사 하면 굉장히 곰살맞거나 능글맞은 이미지가 있는데, 저희가 이렇게 잘 뻗어나가고 있는 것에는 대표님의 곧은 성정과 이미지가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저는 대표님, 회사의 성장, 팀원을 보고 위더스애드를 선택했습니다. 고민을 정말 오래, 많이 했어요. 거의 2~3달 정도 고민했는데, 대표님이 절 많이 믿고 기다려 주셨어요. 그것도 영향이 컸던 것 같네요.

김달님 팀장(이하 ‘김’): 안녕하세요, 위더스애드 디지털 퍼포먼스 팀의 팀장 김달님입니다. 광고 업계에서 일한지는 7년이 되었고, 위더스애드에서 일한지는 이제 1년 남짓 되었어요. 저희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본부 같은 경우는 전략기획팀에서 기획 내용을 잡아 주시면 거기에 맞춘 광고 송출, 광고 관리, 그 이후의 사후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외에, 신규 매체에 대한 서칭을 하고, 결과를 취합해서 광고주들께 제안하는 업무가 있고요. 비즈니스팀이 저희 본부 안에 있는데, 비즈니스팀은 신규클라이언트를 창출하기 위해 최전방에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팀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위더스애드를 선택한 건 네가지 이유에서입니다. 먼저 저는 중소규모, 대규모 마케팅 대행사 모두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데요, 그 중 중소 대행사의 경우는 전방에서 본인이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 보니 다방면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지만, 한 사람이 너무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반면 대기업 같은 경우는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주 좁은 범위의 직무경험만 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옮겼을 때, 업무에서 상당한 회의를 느끼게 되었어요. 결국 좀 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길 원하게 되었습니다.

둘째로는 업무 분야의 문제였는데요, 개인적으로 다른 분야에 앞서 뷰티 쪽에 흥미를 많이 갖고 있었거든요. 그런 점에서 위더스애드는 어떤 회사에도 뒤지지 않는 클라이언트를 다수 갖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죠.

 다음으로는 저희 팀의 구조였습니다. 다른 회사는 한 명이 영상 제작, 기획, 광고 관리까지 모두 다 해야 하는 구조인데요, 위더스애드는 TF 체제이다 보니 각자가 맡은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을 수도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은 제가 밖에서 보았을 때의 모습이었어요. 실무자들, 내부 팀원들에 대해서는 입사 전부터도 아는 사이였거든요. 이 분들이 실무에 대해 접근하는 모습, 실무자들이 갖고 있는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흥미가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마케팅이 아니라 역사학을 전공했거든요. 그 점에서 주변의 실무자 분들이 바로바로 피드백을 주시고, 많은 경험을 공유해주신 것이 제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케팅 비전공자의 입장에서, 마케팅 전공자에 비해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진 않으셨나요?

김: 저는 전공보다 그 사람이 어떤 재능과 자질을 갖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역사를 배웠다 보니 어떤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하는 경험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통계를 기반으로 퍼포먼스를 관리하는 자질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었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저희 팀원분들 중에는 예체능을 전공하신 분도 있는데요, 키 비주얼이나 키 이미지를 생각해내는 데에 탁월한 실력을 보이고 계세요. 광고는 처음의 키 이미지가 떠오르면 그 이미지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서 내보내게 되는데, 그런 키 비주얼이나 이미지를 바로바로 캐치해서 광고주님들께 잘 전달하는 일을 더 잘 하실 수 있는 거죠. 이렇게 저나 팀원들의 케이스를 보더라도 전공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물론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배우신 분들도 분명한 강점이 있고요.

역시 마케터 분들이셔서 그런지 말씀해주신 내용의 이해가 정말 쉽네요. 다음으로 위더스애드는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주시겠어요?

박: 저희는 ‘디지털 중심의 종합광고대행사’, 위더스애드입니다. 다른 광고 대행사와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디지털 광고 대행사는 한 분야에 특화된 비즈니스를 하고 있거든요. 바이럴 중심, 퍼포먼스 중심, 영상이나 기타 콘텐츠 중심 등으로 나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희 같은 경우는 A부터 Z까지 다 진행할 수 있도록 내부에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매체 플래닝, 운영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다양한 팀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클라이언트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면, 저희가 뷰티 업종에서는 가장 많은 클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브랜드는 아이소이가 있고요, 메디힐, 메이크힐, 카멕스, 그 외에 토니모리 같은 브랜드들도 저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물론 뷰티 업종에 한정되어 있진 않고요, 크라운 제과, 다이소, 유한양행, 중외제약 같은 기업들도 저희와 함께 하고 있어서, 2020년에는 뷰티 이외의 업종으로도 확장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위더스애드의 각 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김: 저희 팀원들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아이소이를 전담하는 팀원, 토니모리를 전담하는 팀원, 이런 식으로 브랜드가 기준이 되어 각자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요, 또 그 브랜드에 맞추어 다양한 광고 매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키워드 광고, 네트워크 배너 광고, 아니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 보태서 말씀드리면, 저희가 TF체제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그래서 브랜드마다 할당된 프로젝트에 따라 필요한 인원들이 모여 하나의 TF를 구축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A라는 브랜드에서 퍼포먼스 운영 관리와 콘텐츠 제작 관리까지 동시에 진행한다고 했을 때는 콘텐츠 전략기획 AE가 전체적인 기획과 콘텐츠 제작 운영에 대한 부분을 관장하고요, 그 전략을 바탕으로 기획된 콘텐츠를 내부 제작본부에서 만들고, 최종적으로 나온 미디어를 퍼포먼스 팀에서 총괄 관리하는 식입니다. 팀 별로 전문 인력이 소속되어 있고,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TF를 이루어서 일을 하고 있어요.

전략기획본부 같은 경우는 2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팀장을 중심으로 주임급과 선임급으로 나뉘어 있어요. 프로젝트 규모는 팀장의 판단 하에 구성되고, 프로젝트마다 유연하게 업무를 나누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이럴 팀 같은 경우에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업무가 있는가 하면, Paid 미디어들 외 뷰티 앱이나 다양한 앱, 카페, 커뮤니티 같은 곳과 제휴를 맺고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요, EPR, 언론보도 같은 것도 맡아 진행하는 등, 바이럴의 전반적인 것들을 다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프로젝트 범위에 따라 팀장의 판단으로 어떤 업무에 누가 투입될 지를 결정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또 프로젝트에는 PM이 설정되는데, 그 PM의 요청에 따라 팀장이 인원을 배치시키고, 그렇게 TF가 구성되고 나면 PM이 프로젝트에 대한 인보이스를 해주세요. 이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될 거고, 어떤 전략으로 어떤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러니 각 파트별로는 어떻게 진행해달라는 부분까지 전부 요청을 주시죠. 회사마다 업무의 타입이 많이 다르지만, 저희 위더스애드 같은 경우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바이럴, 퍼포먼스, IMC까지 기획부터 실행이 원스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체제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각 프로젝트마다 다양한 사람들이 투입되어 일을 하고 있어요. 같은 퍼포먼스 팀이더라도 A프로젝트에서는 이 분과 일을 하고, B프로젝트에서는 다른 분과 일을 하는 등,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중요한 체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브랜드 팀의 구성은 보통 어떻게 되나요? 또 한 사람이 여러 프로젝트를 맡는 것도 가능한가요?

김: 프로젝트의 규모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되어 다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는 광고주님의 의견에 따라 ‘퍼포먼스 마케팅만 진행하겠다’라는 경우에는 2~3명만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요, 연간대행이나 IMC처럼 A부터 Z까지 전방위로 들어가는 경우는 20명이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광고 촬영부터 오프라인 프로모션까지 프로젝트 범위마다도 다르고, Involve된 인원의 직무 능력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어요. 저희 내부 직급은 사원, 주임, 선임, 책임까지 나뉘기 때문에, 그 능력에 따라 적절히 조정되어 투입됩니다. 개인마다 담당하는 프로젝트 수는 내부 직급 및 개인의 역량에 따라 유연하게 관리하고 있어요.

업무를 진행하시면서 기억에 남거나 뿌듯했던 경험이 있으셨나요?

박: 기억에 남는 거라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최근 진행했던 어떤 뷰티 브랜드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특히 기억에 남아요. 그 브랜드의 제품 중 립밤을 코어상품으로 해서, 립밤이 많이 팔리는 시즌에 IMC 안을 냈었습니다. 그 기획 중 하나가 오프라인 프로모션이었는데, 좀 독특한 컨셉이었거든요. 실무자는 굉장히 하고 싶어했지만, 클라이언트는 아무래도 제약 쪽이시다 보니 다소 보수적이셔서 주저하는 케이스였죠. 마지막까지 할 지 말 지를 많이 고민하셔서, 제안서를 도합 10번 정도 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저희가 전략적으로 구성을 했으니, 내부적으로 납득이 어려우시더라도 저희를 믿고 한 번 해보시면 어떨까요’하고 설득해서 컨펌을 받았는데, 립밤 시즌이 겨울이다 보니 컨펌을 받은 시점이 너무 늦어졌던 거에요. 

그래서 디데이를 기점으로 일정을 강행해야 할 지, 연기해야 할 지를 정해야 했는데, 오프라인 이벤트의 준비 기간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한 주 정도 더 여유가 필요하다고 내부 의견이 나왔어요. 그런데 이미 겨울이고, 점점 추워지니 도저히 미룰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행사까지 1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장소를 부킹하고, 인플루언서를 섭외하고, 기획하고, 그러면서 멀티 오프라인 행사를 열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분들과 별도 행사도 진행하면서 브랜드 필름과 MCN 필름까지 다 찍었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그렇게 모든 일을 다 해내기 위해, 거의 1주일을 철야로 일했습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퀵으로 굿즈나 행사장 장치를 받아가면서 당일 새벽까지 다 포장하고 준비하고 밤새고, 그 상태로 다음날 아침 행사를 진행했어요.
 
이 이벤트가 굉장히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아주 독특한 컨셉이어서, 홍대 한복판에 부스를 세우고 고객들을 만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진행 자체는 굉장히 재밌었지만, 준비과정에서 모든 팀이 달려들어 도와주시고, 행사장에서도 많은 주의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행할 때는 ‘다시는 안 한다!’고 생각했었어요(웃음). 홍대 거리가 허가 받을 것도 많고, 양해도 많이 구해야 하고, 그러면서 부스도 운영하고, MCN분들과 촬영도 하고…그렇게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치고 한 이틀 동안은 아무것도 못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굿즈나 행사 반응이 정말 좋았고, 행사가 끝나갈 때도 고객님들이 길게 줄을 서서 ‘더 해주시면 안되냐’, ‘이 브랜드 잘 몰랐는데 너무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말씀들을 많이 주셔서 내부에서도, 외부에서도 좋은 피드백이 많았습니다.
 
정말 보람찼어요. 정말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기억에 남아있고, 브랜드 담당자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셨고요. 그 이후에 퍼포먼스 연계해서 광고 효율도 굉장히 잘 진행됐습니다. 정말 힘들어서 ‘다신 안 해!’라고 생각했었지만, 만약 다시 제의가 돈다면 기쁜 마음으로 또 하게 되지 않을까요(웃음)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 기획이었네요. 하루의 업무 사이클은 어떤 느낌인가요?

박: 고정적으로 하는 회의는 월 1회로, 회사 전체 업무 회의가 있어요. 그 때는 대표님이 전 사원들과 함께 주요사항이나 공지사항에 대해 공유를 합니다. 가장 크게는 우수사원 표창이 있어요. 우수사원 표창은 좀 독특한데요, 다각도로 모든 사원들이 투표를 합니다. 정말 우수한 퍼포먼스를 낸 사람도 뽑고, 특출난 팀을 뽑기도 하고, 솔로몬 상이라고 내부 커뮤니케이션에 기여한 분을 뽑기도 하고, 우수 멘토도 뽑고…이렇게 다각도로 투표를 합니다. 저희가 각자 업무 영역이 다르다 보니까, 만나기는 많이 만나지만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한 면도 분명히 있거든요. 또 건물의 4층과 6층으로 사무실이 나뉘어 있다 보니 간만에 모두 모여서 얼굴을 보기도 하고요. 

그리고 주 1회의 팀장 회의가 있습니다. 팀장 회의의 안건을 토대로 팀 단위 회의를 진행하기도 하고, 안건에 따라서는 간단히 공유만 하기도 해요. 저희가 TF 체제다 보니 굉장히 다양한 회의들이 있긴 한데, 뭔가 고정되어 있거나 정해진 건 아니고 자유롭게, 유연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트북만 있으면 언제나 어디서나 회의가 가능하기도 하고요. 회의와 대화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기에 굉장히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또 저희가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다 보니 협업도 많이 신경쓰고 있는데, 11시부터 16시까지는 코어타임으로 설정하여 팀 간 협업은 그 때에 몰아서 하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유연하고 유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다른 회사에는 없는 위더스애드만의 자랑은 무엇인가요?

박: 저는 일단 복지와 업무 측면에서 두 가지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복지는….너무 많아서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정도인데, 일단 탄력근무제를 들 수 있습니다. 광고대행사라는 특성 상 야근을 해야 할 수도 있고, 일이 몰리는 경우가 좀 많은데요, 그래서 8시부터 11시까지 유연출근을 시행해서 8시간 일을 하고 퇴근하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어요. 굉장히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대표님이 굉장히 먹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간식 딜리버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전 직원이 상해보험에 들어있고요(웃음), 퇴직금도 퇴직연금 제도를 통해 충실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복지 포인트를 통한 복지 몰에서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고요. 이렇게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것들이 있는데, 포상에 대한 부분과 먹는 것에 대한 부분, 개인 컨디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많이 신경을 쓰고 있어요. 

두 번째는 업무 부분인데, 저희가 넓은 범위의 업무 영역을 다루고 있다고 말씀드렸듯이 다양한 업무 범위를 빠르게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가장 많이 시행하는 것이 권한의 이양이에요. 수직적인 운용보다는 수평적으로 운용을 하되, 개인이 할 수 있는 역량에 따라 자율적으로 일을 맡기고 책임도 그에 맞춰 지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다른 회사에 비해 낮은 연차에서 좋은 포트폴리오, 뛰어난 브랜드와 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빠르게 개인의 커리어를 성장시킬 수 있고, 개인의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우량 브랜드와 쌓아갈 수 있습니다. 체감상 다른 회사에서 3년 정도에 쌓을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저희 회사에서는 1년 정도에 쌓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선임, 책임, 팀장님들 휘하에서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혼자 방치하거나 하지도 않고, 실제로 좋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성공적으로 이직하는 케이스도 많습니다. 좋은 커리어를 빠르게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누구에게나 균등하게 주어지는 것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정말 좋은 회사네요. 이런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구직자 분들이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가 있을까요?

박: 저희 회사에서 ‘된다, 안된다’라는 건 크게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말랑말랑한 구조이고, 굳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있는 구성원들과 앞으로 오실 분들이 함께 만들어갈 여지가 많은 회사에요. 다만 회사 전체적인 분위기로, 본인이 원하는 게 있다면 도전할 수 있고, 스스로 만들고 성장하실 수 있는 환경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의지가 있다면 정말 많은 기회를 드릴 수 있습니다. 경험이 없더라도 옆에서 많이 가이드를 해 주시고, 많이 알려주시거든요. 인재경영팀에서도 많이 도와주시고, 내부 시스템 정비도 많이 하고 있고, 필요한 것들, 오프 더 레코드로 말하고 싶은 것도 잘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놨기 때문에, 열정을 갖고 있는 만큼 욕심을 내서 충분히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손에 쥘 수 있는 회사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영역에서라도 본인이 하시는 만큼 본인의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어요.

어떤 성향의 인재와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김: 저희 팀은 각자의 개성이 상당히 뚜렷해서 일관되게 이렇다 하는 건 없지만, 그래도 하나의 공통점이라면 대표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선한 영향력’을 갖춘 인재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개성이 좋고,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본인의 욕심만 부리는 분이 아니라, 다른 팀원들을 도와주고 배려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갖춘 분이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 저희도 당연히 ‘선한 영향력’이 있는 분을 찾습니다. 또 저희가 자체적으로 5가지 인재상을 추구하고 있는데, 바른 인성, 열정, 성실, 끈기, 겸손 이 5가지입니다. 이 5가지를 갖추셨으면 좋겠고요, 추가로 팀 특성에서 한 두 가지 정도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희 본부 특성 상 1가지 업무에 집중하기 보다는 올라운더 특성이 조금 강합니다. 캠페인 기획부터 시작해서 콘텐츠 제작, 바이럴까지 전부 해야 하는데요, 전문적인 퍼포먼스 관리나 효율 관리는 퍼포먼스 팀에서 맡아주시지만, 기획을 하는 입장에서는 매체의 특성 등을 고려해 전반적인 인사이트를 갖추신 분이 조금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저희는 크리에이티브한 업무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트렌드에 굉장히 예민하신 분, 책임감 있는 인싸, 전투력 있는 분을 선호합니다. 사실 한 회사의 1년치 마케팅 플랜을 짠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서, 어떤 한 가지 분야 뿐 아니라 어떤 회사의 어떤 제품에 대한 컨디션을 정확히 이해하고, 시장을 분석하고, 성공적으로 원하는 골을 가져올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하고 그걸 실행하는 능력이 필요하기에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저도 매번 작업마다 고민을 정말 많이 하고 있고요. 그래서 전략기획본부에서는 트렌드에 예민하나 책임감있게 업무하실 수 있는 인싸를 선호합니다. 요즘 특히 Z세대가 굉장히 마케팅 시장에서는 핫한데, 그런 트렌드에 이해도가 있으신 분이면 업무를 잘 해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각 팀에서 추구하는 문화나 분위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김: 팀마다 좀 다른 것 같아요. 우선 저희 팀은 존대와 반말을 좀 섞어서 진행하는데, 원칙 상 업무 관련 소통은 무조건 존대입니다. 그러다보니 서로 화를 내거나 감정이 상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굉장히 중시해서, 대화를 굉장히 많이 합니다. 4층에서는 저희가 가장 시끄럽다고 할 정도에요(웃음) 그리고 일하다 지칠 때는 내기를 하는데요,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 내기를 하면서 딱딱한 분위기를 만들지 않고, 힘든 상황에서도 즐겁게 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유연한 분위기를 추구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 저희는 기본적으로 다른 팀보다 조금 전투력이 높아야 되는…문화라서…(웃음) 지금 일하는 실무진들이 굉장히 열정적입니다. 그래서 반은 농담이긴 하지만, 정말로 팀장님들이 퇴근할 때 팀원들의 허락을 받고 가세요(웃음). 또 공사구분이 정말 확실해서, 일할 때는 정말 전투적으로 일하고, 놀 때도 정말 전투적으로 놉니다.
 
김: 정말 ‘전투적으로’ 놀던데요….(웃음)
 
박: 네(웃음). 그래서 저희는 일에서는 정말로 수평적인 분위기를 추구해요. 그러면서 본인이 업무적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최대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모든 것을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하려 합니다. 그런 기조가 약간 와전된 것이, 팀장이 팀원들의 허락을 받고 퇴근하는, 그런 거죠(웃음). 꼭 그래야만 하는 건 아니고요, 팀장이 필요한 일, 도움이 필요한 일이 없다면 뒤돌아보지 않고 집에 갑니다. 그러다보니 또 재밌어요. 정말 재밌게 일할 수 있고, 원하는 게 얼마든지 쟁취할 수 있는 팀입니다.

마지막으로 위더스애드에 관심을 가진 구직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김: 저는 아까부터 생각한 게, ‘전투적’이라는 업무태도는 일에 대한 욕심, 성장에 대한 간절함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간절하신 분, 성장에 목마르신 분이면 저희 회사가 정말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박: 정말 멋있는 분들이 모여 멋있게 일하는 회사인 것 같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이해도를 갖고 지원해주셨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콘텐츠 출처 : 더팀스 (http://naver.me/FYuQwy2j)

약관

약관내용